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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스타벅스에서 진행한 텀블러 이벤트, 일명 ‘탱크데이’가 큰 사회적 논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단순한 마케팅 실수인지, 역사 인식 문제인지에 대해 온라인에서도 의견이 크게 갈리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보도되고 있는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 보겠습니다.

     

      1) ‘탱크데이’가 무엇인지

      2) 왜 5·18 민주화운동과 연결되는지

      3) 박종철 열사는 누구인지

      4) 왜 비판이 커졌는지

      5) 스타벅스 불매운동과 반대 입장까지

     

    1. 스타벅스 '탱크데이'란 무엇인가?

    스타벅스 '탱크데이' 이벤트 시안
    스타벅스 '탱크데이' 이벤트 시안

     

    논란의 시작은 스타벅스코리아의 텀블러 프로모션이었습니다.

    스타벅스는 ‘단테·탱크·나수’라는 이름의 텀블러 시리즈 이벤트를 진행했고, 이 가운데 ‘탱크 텀블러’를 홍보하는 날짜를 5월 18일로 지정하며 ‘탱크데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홍보 문구로 함께 사용된 표현이 바로 “책상에 탁!”이었기 때문입니다.

    온라인에서는 곧바로 다음과 같은 지적이 나왔습니다.

     

    ▶ 5월 18일은 바로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이며

    ▶ “탱크”는 당시 광주 진압 군대를 연상시키고

    ▶ “책상에 탁”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유명한 은폐 발언을 떠올리게 함으로

     

    논란이 커지자 스타벅스는 이벤트를 중단하고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후 일부 관련 제품 판매도 중단됐고, 내부 책임자 문책 및 대표 해임 보도까지 이어졌습니다.

    스타벅스 '탱크데이' 이벤트 건으로 2026. 5. 18 게시된 사과문 전문
    스타벅스 '탱크데이' 이벤트 건으로 2026. 5. 18 게시된 사과문 전문

     

    2. 5·18 민주화운동과 박종철 열사는 누구인가?

     

    5·18 민주화운동이란?

    5·18 민주화운동은 1980년 5월 광주에서 발생한 민주화 운동입니다.

    당시 군사정권은 계엄령 확대와 함께 시민들의 민주화 요구를 강하게 탄압했고, 광주 시민들은 이에 맞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그러나 계엄군이 무력 진압에 나서면서 많은 시민들이 희생됐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5·18 민주화운동을 민주주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사건으로 기억하고 있으며,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추모하고 있습니다.

    박종철 열사는 누구인가?

    박종철은 1987년 군사정권 시절 경찰 조사 과정에서 고문을 받다가 숨진 대학생입니다.

    당시 경찰은 사건을 축소하려고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

    라는 발표를 했는데, 이 말은 이후 한국 현대사에서 대표적인 권력 은폐 사례로 남게 되었으며, 이와 같은 발언이 전국적인 분노를 일으켰고, 결국 1987년 6월 민주항쟁으로 이어져 대한민국 민주화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3. ‘탱크데이’와 5·18, 박종철 사건은 왜 연결됐을까?

     

    논란의 핵심은 단순히 이런 단어 하나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문제 삼은 부분은 다음 조합입니다.

     

    1)  5월 18일 →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2)  “탱크데이” → 당시 군 병력 및 무력 진압 연상

    3)  “책상에 탁” → 박종철 사건 은폐 발언 연상

     

    즉, 역사적으로 매우 아픈 기억이 있는 날짜와 표현들이 우연치고는 지나치게 겹쳤다는 것입니다.

    특히 5·18 관련 단체들은 “역사 왜곡과 희화화로 느껴질 수 있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4. ‘탱크데이’가 욕먹는 이유는?

     

    비판 여론이 커진 이유는 크게 4가지로 정리됩니다.

    ① 역사적 상처를 가볍게 소비했다는 지적

    5·18 민주화운동은 아직도 많은 유가족과 생존자들에게 현재진행형의 아픔입니다.

    그런 날짜에 “탱크데이”라는 표현을 마케팅 용도로 사용한 점 자체가 부적절했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② “책상에 탁” 문구 사용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표현은 한국 현대사에서 매우 유명한 사건입니다.

    이를 연상시키는 문구를 홍보에 사용한 것이 역사의식 부족이라는 비판으로 이어졌습니다.

    ③ 단순 실수로 보기 어렵다는 시선

    일부 네티즌들은 날짜 선정, 탱크라는 표현과 책상 문구가 동시에 겹친 점 때문에 “우연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스타벅스 측은 내부 검수 부족으로 발생한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④ 기업 이미지와 정치·역사 이슈 결합

    이미 과거부터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신세계그룹과 정치적 이미지에 대한 이야기가 존재했기 때문에, 이번 논란이 더 빠르게 확산됐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5. 스타벅스 불매운동 vs 반대 입장

     

    스타벅스 커피...한 잔!
    스타벅스 커피...한 잔!

     

    논란 이후 SNS에서는 ‘탈벅(스타벅스를 떠난다)’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하며 불매 움직임이 확산됐습니다.

    일부 소비자들은 텀블러를 파손하거나 앱 탈퇴 인증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불매 찬성 측

    1)  역사적 기념일을 가볍게 소비했다

    2)  대기업이 기본적인 역사 감수성조차 없었다

    3)  강한 소비자 반응이 있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

     

    불매 반대 측

    1)  실제 의도적 조롱 증거는 없다

    2)  과도한 정치 해석이라는 의견도 있다

    3)  사과와 책임자 문책까지 나온 만큼 추가 비난은 과하다는 시각도 존재

     

    이렇게 현재 온라인 여론은 여전히 매우 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무리

     

    이번 스타벅스 텀블러 이벤트에 대한 논란은 단순한 마케팅 실수를 넘어, 한국 사회에서 역사와 민주주의 기억이 얼마나 민감한 문제인지 다시 보여준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5·18 민주화운동과 박종철 열사 사건은 단순한 과거 사건이 아니라, 현재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기반이 된 역사라는 점에서 더 큰 반발이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단어 하나, 날짜 하나도 사회적 맥락 속에서 얼마나 신중해야 하는지 잘 보여준 사건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항상은 아니지만 한 번씩 이용하는 가게가 이런 논란에 휩싸여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또 다른 갈라치기도 생기지 않기를 바라며, 마음에 상처가 되시는 분들도 없었으면 하는 제 바랍입니다.